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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때가 온 것처럼
우리 청년의 때에도 하나님의 때가 마침내 올까요?
습관이나, 슬로건이 아닌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날이 올까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오.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남편의 사랑은 희망의 묘약

맘&앙팡 2010년 9월호 기고글 엄정희교수


아장아장 우리집 꼬마가 엄마에게 물어온다

엄마 천국은 어떤 곳이야?”

얘야, 천국은 우리집 같은 곳이란다이야기 해줄 수 있다면..

이것은 이 땅의 모든 엄마들의 꿈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즈음 주위의 젊은 엄마들을 살짝 살짝 보면 완벽한(?) 엄마가 되고자 본인도 지쳐가고 소중한 내 아이도 병들게 만드는 케이스가 많이 보인다.

천국 같은 우리집이같은 꿈을 이루어 가려면 남편과의 연애시절 관계를 다시금 회복하라. 지친 육아, 힘든 육아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좋은 비타민이 될 것이다.

  육아 때문에 부부관계가 밀리지 않도록 하라. 내 사랑하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천막의 두 기둥, 아빠와 엄마가 지탱해주는 넓고 안전한 천막, 그 속에서 우리의 자녀들은 마음껏 뛰놀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성공의 예측인자 인 긍정 바이러스, 사랑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필자가 학문적으로 배우고, 결혼 36년차 주부로 경험적으로 느꼈던 행복 항구에 잘 머무를 수 있는 비결 5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위로비타민도 되고 내 아이의 건강비타민도 되는 부부관계 정서통장 잔고 올리는 희망 플랜이다

  희망플랜

  첫째, 눈으로 비전을 보라!

  가정의 비전선언문을 만들자. 가정의 큰 그림을 그려놓고 사는 가정은 사소한 것 가지고 부부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사랑이란 둘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리라. 부부비전 선언문을 통하여 가슴 뛰는 희망을 붙들어 보자.

  둘째, 가슴으로 감사하라!

  고맙다라는 말, 하루에 3번 이상 표현하라! ‘고마워라는 세 글자는 남편과 아내의 삶의 자동차가 전진할 수 있는 휘발유가 된다. <아내의 키스가 남편의 연봉을 올린다>는 책 제목처럼, 남편의 월급이 온라인 통장으로 들어오는 이즈음 남편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 인색해지기 쉽다. 월급날 다음날은 아빠의 날로 만들어 감사 이벤트를 연출해 보자.

  셋째, 귀로 들어주라!

  배우자의 상담사가 될 때가 자주 있다. 상담은 한마디로 듣기 사역(ministry of listening)이다. 남편이 직장에서 억울했던 일을 이야기할 때 분석하려 들지 말고 그저 손잡고 잘 들어만 주어도 그는 많이 회복될 수 있다.

  넷, 입술로 칭찬하라!

  칭찬의 도사가 되라. 사람은 칭찬 받으면 칭찬 받은 대로 되고 싶어 하는 자성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 이루어진다.

  10년전 참석했던 부부세미나에서 배우자와 결혼한 이유 10개를 쓰라는 시간이 있었다. 이상한 것은 그날 이후 칭찬 받은 대로 되고 싶어 10년 동안 무진 애를 쓰는 내 모습을 보며 칭찬의 파워에 놀란다

  다섯째, 발로 배웅하라!

  출근시 배웅에 담긴 뜻은 당신께 감사해요(I am thankful to you)’,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I am praying for you)’라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배우자가 출입하는 과정에 함께 한다는 것은 그만큼 힘을 실어주는 일이며 함께 하고 있음을 어필하는 것과 같다. 나 역시 35년 결혼생활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차타는 곳까지 배웅하고 있는데 격무로 힘든 남편이 힘을 받는 것 같다.

  희망플랜을 실천하여 엄마가 먼저 행복해지면, 엄마는 진정한 사랑을 내 자녀에게 줄 수 있다. 내가 행복할 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오기 때문이다.

  후기 프로이드 학파인 대상관계 심리학의 거장 설리반(Sullivan)은 불안은 유아기때 초기 양육자인 어머니로부터 전이된다고 하였다.

  에릭슨(Ericson)은 각 발달단계의 과제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그 미해결과제는 아이 속에 상처받은 내면아이(wounded inner child)"로 자리잡게 되고, 그 아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내면의 공허감을 메꾸어 보기 위하여 물질이나 인터넷, 사람, 소속감 등에 빠지는 중독현상을 일으키게 된다고 한다. 유아기의 과제는 신뢰이다. 엄마 자신이 행복해야 내 아이에게 진정한 사랑을 줄 수 있으며 아이는 진정한 신뢰를 얻어 건강한 자녀로 커갈 것이다.

  희망플랜으로 내 남편을 애인 만들어 힘든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풀고, 위로도 받는 행복한 엄마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

  행복한 엄마로부터 진정한 사랑받아 깊은 신뢰관계를 쌓아 가며 인생의 긍정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마음껏 뛰노는 이 땅의 미래의 주인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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