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을 두려워하지 말자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의 영광 됨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구약의 하나님, 신약의 하나님, Bible Study로 구성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 사랑으로
열매 맺는 곳입니다.
인간이해와 상담, Self Interview, 일상생활(사진, 영상)으로 구성됩니다.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신
사람과 교회를 사랑하는 곳입니다.
초보목사 칼럼, 사역나눔, 리더십, 설교영상, 예화, 도서소개로 구성됩니다.
요셉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때가 온 것처럼
우리 청년의 때에도 하나님의 때가 마침내 올까요?
습관이나, 슬로건이 아닌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날이 올까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오.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말 한마디로 오늘을 살아가게 합니다.
통(通)하면 통(痛)하지 않습니다. 관계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데, 관계에서 대화가 되기만 하면, 아프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말이 통한다고 생각할 때, 함부로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옛 속담에도 “혀 밑에 도끼 들었다”,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가 하였습니다. 말에 대한 속담을 찾아보면, 말의 사용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많습니다. 말에 대한 부정적 메시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도 있습니다. 말만 잘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말을 어떻게 하느냐, 말하는 기술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는 갈등을 해결하려고 대화를 시도했다가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표현으로 더 깊은 갈등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의도와 의미는 중요합니다. 그 중요한 마음과 생각이 잘 전해지도록 말하는 법, 표현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영상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이 사인보드에 이렇게 쓰고 구걸합니다. “나, 눈먼 사람이에요. 나를 도와주세요.” 그런데 돈을 주고 가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한 여성이 그 거리를 지나갑니다. 구걸하는 노숙자의 모습을 보고서는 이러는 겁니다. “그래가지고서야 어디 누가 돈을 주겠어요? 눈 안 보인다고 도와달라는 사람이 어디 한두 사람이에요? 그렇게 쓰면 안돼요.” 그리고는 그 여성이 사인보드에 뭔가를 써줬습니다. “너무 멋진 날이에요. 그런데 난 그걸 볼 수가 없어요(It’s a beautiful day. I can’t see it).” 예상하시겠지만, 돈이 막 쏟아졌습니다. 단어를 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말이죠. 같은 의미임에도 단어를 하나 바꾸었을 뿐입니다. 표현을 달리 하니, 보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진 것이지요.
이어령교수의 책 <거시기 머시기>에서 같은 의미이지만 표현을 달리 하여 목숨을 건진 점쟁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왕이 왕자를 세 명을 낳았어요. 후계자들인거죠. 점쟁이를 불러서 “왕자들에 대한 점을 쳐보아라”하고 명령을 내렸어요. 점쟁이가 점을 쳤더니 큰일 난 거예요. 세 아들이 다 요절하게 생긴 것이죠. 그러면 이 왕국은 무너져요. 후계자가 사라지니까요. 그러니까 이 순진한 점쟁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하, 큰일 났습니다. 전하보다 왕자들이 먼저 죽겠습니다.” 청천벽력의 말을 들으니 왕이 화가 나서 이 점쟁이의 목을 쳐버린 거예요. 사실대로 말해서 목이 달아난 것이죠. 왕이 두 번째 점쟁이를 불렀어요. 똑같은 점괘인데 이 점쟁이는 이렇게 말했어요. “경축드립니다. 왕자들보다 전하께서 더 오래 사시겠습니다.” 점쟁이의 말을 들은 왕은 한 사람은 목을 쳐 죽였고, 한 사람에게는 상으로 황금을 내렸어요.
두 점쟁이의 운명을 달리한 것은 같은 의미의 점괘이지만 표현을 바꾸어 말한 것입니다. 말은 바꿀 수 있습니다. 이는 대인관계와 갈등해결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말은 바꿀 수 있습니다. 대화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표현을 달리할 때 자신도, 상대방도 살릴 수 있다는 인식에서부터 관계는 이전과는 몰라보게 건강해집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_잠18:20.
잠언은 우리에게 말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말에 따라서 사람을 배부르게도 하고, 궁핍하게도 하며, 만족하기도 하며 마음이 흡족하지 않은 불만족으로 가득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는 사람은 그 입에서 나오는 말들로 자신과 환경을 이루며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가족관계 속에서 엄마에게 힘이 없어 보이는 자녀의 말 한마디 “우리 엄마라서 감사해요.”는 엄마로 하여금 위로와 지지를 얻게 하는 말입니다.
또한 제가 아는 중성남성분의 이야기입니다. 가족을 위해 야근을 밥 먹듯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스스로에게는 가족을 사랑하는 표현이었는데,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자녀가 “아빠 인생이 불쌍하다”는 말에 자기 인생 모두가 부정당하는 것 같아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울감에 빠져 힘겨워할 때, 그를 일으킨 말은 아내의 말이었다고 합니다. 아내의 말은 “당신이 수고한 까닭에 아이들과 내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여기까지 왔어요. 모두가 당신의 수고와 감사 때문이에요. 여보 고마워요.”
우리는 말 한마디가 어떤 사람의 일생을 망치는 현실을 빚어내기도 하며, 일생을 좌우하는 현실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설마 하면서 행한 작고작은 말 한마디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훨씬 크고 더 복잡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말이 사람 잡습니다. 말이 환경이 되어 버립니다. 말이 현실을 빚어냅니다. 말이 오늘을 살아가게 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_잠25:11-12.
지혜의 왕 솔로몬의 상상력은 대단합니다. 그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을 은 쟁반에 금 사과와 함께 묘사하였습니다. 은 쟁반에 금 사과는 그가 누렸던 부귀영화와 호화스러운 삶의 한 장면이 그려집니다. 또한 책망은 멋스러운 장식품과 귀중한 예술품으로 표현합니다.
우리는 어떤 말을 하는 적절한 때와 방법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연인간의 대화가 어떻게 될 때 서로간의 영혼을 윤택하게 할까요? 남편과 아내 사이의 대화는 어떻게 해야 서로를 세워가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격려의 말과 꿀과 은과 같은 말을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앞으로 말의 원천이시오. 말씀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잡아야 합니다. 그 분의 말에 나의 말이 되고, 그 분의 말의 표현이 우리가 닮아가고 배워야 하는 대화의 기술입니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그 분을 닮아가는 대화의 기술을 배우며, 말의 기술, 표현능력을 증진시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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