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을 두려워하지 말자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의 영광 됨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구약의 하나님, 신약의 하나님, Bible Study로 구성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 사랑으로
열매 맺는 곳입니다.
인간이해와 상담, Self Interview, 일상생활(사진, 영상)으로 구성됩니다.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신
사람과 교회를 사랑하는 곳입니다.
초보목사 칼럼, 사역나눔, 리더십, 설교영상, 예화, 도서소개로 구성됩니다.
요셉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때가 온 것처럼
우리 청년의 때에도 하나님의 때가 마침내 올까요?
습관이나, 슬로건이 아닌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날이 올까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오.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건강한 대화는 “입 보다는 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특히 그 분의 말이 나의 말이 되고, 그 분의 말의 표현이 우리가 배우고 닮아가는 대화의 기술로 연습하고 또 연습하여 대인관계능력에 속하는 대화기술을 증진시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화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일에 열심일 때 우리의 관계는 특히, 가족간, 부부간, 연인들은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즐거움과 안정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_잠25:11
성령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 말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좋은 말의 조건과 좋은 말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말이 만들어낼 수 있는 열매는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입니다. 가장 값비싼 보물의 상징인 은과 금이 한 자리에 모였고, 그 모양이 열매의 대표격인 사과입니다. 즉, 귀하고 값진 열매, 아름다운 열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상황에 적합한 말, 내용은 물론 표현이나 톤까지 적절해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경우에 합당한 말에 대한 이해와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을 이해할 때, 먼저 “입보다는 귀로 하는 것”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려면, 먼저 귀로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학창시절 누가 봐도 매력이 넘치지 않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이성과 대화를 하면 사귀는 것을 보았습니다. 당시엔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예수님이 아닌 그 친구를 모델로 삼아 말을 잘 할 수 있는 입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뒤 자기 말만 하는 사람, 리듬 있게 자기 말만 사람을 대화를 잘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멀리 있지 않고 저 자신을 봐도 그러합니다.
목사라는 직임으로 설교 및 강의하는 것이 익숙하다 보니, 대화도 설교와 강의처럼 나만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한 참을 말하고서 미안하다 합니다. 물론 정색을 하면서 왜 당신만 말하느냐?고 얼굴빛을 붉히는 분은 많이 없습니다. 오히려 목사인 나에게 마음이 열려 말에 귀를 기울여 줍니다. 그래서 스펀지처럼 계속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대화했다지만, 사실 상대방이 경우에 합당한 말로 입이 아닌 귀로 대화를 주도한 것입니다. 그 분에게 말은 귀로 하는 것임을 배우는 순간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말이 귀로 듣는 것임을 알려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모세와의 대화를 보십시오(출3:10-14).
하나님 :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 :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 :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모세 :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 :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은 출애굽기 3장에서 “모세 네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하라. 내가 도와주겠다”고 일방적으로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세의 질문 하나 하나 들으십니다. 충분히 모세의 말을 듣고 모세를 설득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소통왕이십니다.^^
대화는 입이 아니라 귀로 하는 것임을 하나님이 본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대화기술 중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경청을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시고 있는 겁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듣는 것에 대해서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겔3:27), 귀 있는 자는 들어라(마13:9). 경청은 정신 차리고 깨어있어 주의를 기울인다는 의미입니다. 상담기술인 경청은 똑바로 마주 대하라, 열려진 자세를 취하라, 내담자를 향해 몸을 기울이라, 적절하게 눈의 접촉을 유지하라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청에 대한 이해를 가진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을 듣는 태도 역시도 다릅니다. 수동적, 기계적으로 듣지 않고, 능동적, 적극적으로 듣기를 힘씁니다. 그래서 경청은 hearing이 아니라 listing입니다. 즉 들려오는 소리를 어쩔 수 없이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듣기 위해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귀 기울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적극적 경청을 하고, 태도와 생각을 집중하여 귀를 기울여도 상대방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듣긴 들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_고전2:11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만이 알고, 사람의 일도 사람의 속에 있는 영만이 아십니다. 상대방의 말을 듣을 때는 성령님께 “잘 듣고 상대방의 사정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들어야 합니다.”, 내 할 말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듯 집중하여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질문을 잘하는 것도 듣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내가 잘 이해하고 들었는지 질문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 말의 의미에 대해서 되물으며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감정과 생각에 대한 피드백을 하면서 질문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시며 그들의 생각과 신앙고백을 그들의 입으로 고백하게 합니다(마16:13-17). 예수님 역시 소통왕이십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통해 대화는 “입이 아니라 듣는 것이 먼저”임을 배웁니다. 연습하고 또 연습해 보세요. 잘 들어야 이해할 수 있고, 질문할 수 있고, 피드백도 할 수 있습니다. 잘 들어야 건강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듣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오늘부터!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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