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을 두려워하지 말자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의 영광 됨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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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사람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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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신
사람과 교회를 사랑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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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때가 온 것처럼
우리 청년의 때에도 하나님의 때가 마침내 올까요?
습관이나, 슬로건이 아닌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날이 올까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오.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일상에서 대화가 오갈 때, 오해를 하고 갈등을 겪을 때마다 “의도는 그렇지 않다”고 말을 합니다. 분명 의도는 사랑하고 배려한 것인데, 상대방은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작은 대화의 오해가 이어지고, 이런 오해들이 보이지 않게 쌓이다 갈등을 일으키고,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종종 경험합니다.
‘콜 포비아’ 현상이 있습니다. 전화와 공포증의 합성어로, ‘콜 포비아’(call phobia, 통화공포증)는 전화로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늘면서 생겨난 전화통화 기피증을 뜻합니다. 사회불안장애 중 하나입니다.
잡코리아에서 성인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복수응답 설문조사를 했습니다(헬스조선, 2022.9.16.). 설문결과 중 ‘콜 포비아’ 겪는 이유 top 5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 메신저 앱/문자 등 비대면 의사소통에 익숙해져서(58.2%), 2위 나도 모르게 말실수를 할까 봐(35.3%), 3위 말을 잘 못해서(30.5%), 4위 통화 업무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어서(22.5%), 5위 통화로 말을 정확히 듣고 이해하는 게 어려워서(22.2%)입니다. 이 조사에서 성인남녀 중에 51.8%가 ‘콜 포비아’현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로 보건데, 우리가 살아가고 경험하게 될 시대는 비대면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는 시대이기에 비대면 대화, 카카오톡, 문자 등의 대화가 늘어날 것이 분명합니다.
대면보다는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SNS와 문자, 카톡 등을 통해 더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대가 되면서, 하루에도 수십 혹은 수백 건의 문자와 카톡을 주고받으면서도, 오히려 상대방과 깊은 대화를 통해 건강한 관계가 형성되기 보다는 사무적이고, 형식적인 관계가 이곳저곳에 재개발되듯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양원근은 「나는 죽을때까지 지적이고 싶다」에서 “문자에도 마음의 형태가 드러나고, 호흡이 느껴진다. 문자는 언어를 표현하기 위한 시각적인 기호체계라고 하지 않는가. 언어에는 우리의 마음이 담기는 게 당연하다”고 하였습니다.
문자, 카카오톡에도 마음이 담기고, 마음의 형태가 드러나며 주고받는 내용을 통해 상대방의 호흡을 느낄 수가 있다는 말은 비대면화 특성상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불가능하기만 한 것은 않다는 것입니다. 즉, 대화연습은 문자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먼저, 문자에 친절함을 붙여보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밝은 미소는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열수 있을 뿐 아니라,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는 열쇠입니다. 문자에 친절함을 붙여보자는 것은 문자에 매너를 불어넣는 것입니다.
문자에 “안녕하세요”를 붙여보세요. “안녕하세요. 김상호목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중요한 일이 있어 문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잠시 통화가 가능하실까요?”, 출근 전이나 후에는 “오늘 차가 많이 막혔죠?”, “오늘 지하철은 힘들지 않았나요?”, “출근은 잘 하셨나요?” 식사시간이나 후에 문자를 할 경우에는 “똑똑, 식사는 하셨나요?” 등등 문자의 시작을 이렇게 친절함을 붙일 경우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하고 무장해제 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문자에 친절을 붙이는 또 다른 방법은, 구체적이거나 자세히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잠시 통화가 가능하실까요?”에서 “안녕하세요. 카페홍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오전 중에 잠시 통화가 가능하실까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시 통화가 가능하실까요?”라는 말은 상대방이 무슨 내용인지 몰라, 불안하기도 하고, 답을 해야하는 문자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도 있습니다.
문자에 친절을 붙이는 것은 어떤 문장을 써야하는 것에 앞서, 상대방을 마주대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문자를 하면 됩니다. 매너있는 모습으로 말이죠.
다음으로, 문자에 감정을 붙여보자.
비대면화 특성상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잉 또는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이모티콘 투척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감정폭탄을 맞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 들게도 만듭니다. 또한 이모티콘으로 감정만을 표현하는 사람들과 문자로 대화를 할 경우에는 대화의 사막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가능하면 1-2개정도를 사용하거나 상황에 적절한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티콘 하나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적절하지 못한 이모티콘 투척보다는 때로는 ^^, ^^;, ㅠㅠ 등과 같은 것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대화입니다.
마지막으로, 문자에 기다림을 붙여보자.
갈등이 있을 시 카카오톡, 문자로 싸워서는 안 된다고 커플들이나 결혼예비학교에서 강조를 합니다. 그 이유는 얼굴을 보고 말하는 것과 보지 않고 말하는 것은 동일한 억양과 말투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문자에는 바로 문자로 답하기 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답하면 좋겠습니다. 즉각적인 답을 피하라는 말입니다. 소위 ‘읽씹(읽었지만 씹힌)’하는 문자를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자는 표정없는 언어이기 때문에 왜 ‘읽씹’하지? 나에게 화가 났나? 기분이 별로인가? 등의 꼬리를 꼬리를 무는 생각으로 혼자 오해하고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전화를 하거나 만나보면 오해였을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이 지금 답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문자에 기다림을 붙여보내는 것 역시도 마음을 표현하는 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자에서도 대화연습이 필요합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다보면, 나를 향한 그 분의 친절과 애정, 인내와 같은 사랑이 상당히 긴 문자로 실제적인 사랑의 음성으로 들려집니다. 그 분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문자를 받은 우리는 그 사랑을 복사하여 붙여쓰기를 반복해서 문자를 통해 대화연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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