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필사와 함께 하는 묵상나눔(6)

롬3:21-4:25의 개괄적인 정리 및 묵상

지금까지 로마서의 "서론"(1:1-17)과 함께 "왜 사람들이 구원받아야 하는가?"(1:18-3:20)을 살펴보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여 하나님의 진노아래 놓인 존재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렇다면,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답을 하나님은 사도바울을 통해 3:21-4:25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1) 3:21-31 복음의 핵심인 이신칭의 설명(*만화 로마서1 참고)
칭의라는 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칭의는 법률 용어로서 '무죄선고'라는 의미입니다. 
칭의는 죄와 관련된 문제에서 우리가 입은 죄의 옷이 벗겨졌음을 뜻합니다. 칭의의 놀라운 선고는 우리에게서 죄으 옷이 벗겨졌을 뿐 아니라(죄 용서) 우리의 노력으로는 얻을 수 없는 의의 옷이 입혀졌다고 말합니다(의의 성취). 이것이 칭의에 내포된 적극적인 뜻입니다.
(2) 칭의의 기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24-26)
(3) 칭의의 기초는 그리스도의 구속입니다(24-26)
(4) 칭의의 수단은 믿음입니다(24-26) 

2) 4:1-25 이신칭의의 아브라함 적용(*만화 로마서1 참고)
(1) 아브라함은 행위로 구원받지 않았습니다(1-5)
(2) 아브라함은 할례로 구원받지 않았습니다(9-12)
(3) 아브라함은 율법으로 구원받지 않았습니다(13-16)

나를 의롭다 여겨주시는 은혜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한 후에, 예시로 아브라함을 들었습니다. 참 친절한 것 같습니다. 논리적이기도 하구요. 

복음에 대해서 친절하게 전하면 좋겠습니다. 가르치는 입장이나, 말씀을 나누거나, 소개할 때 가져야 할 태도인 것 같습니다. 복음의 논리를 위해 성경을 읽고, 이해하며 공부해야겠습니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교리공부에 대해서도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이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수련회 이후에 십계명, 사도신경, 주기도문 등을 통해 우리의 믿음과 삶에 대한 말씀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가지면 어떨까하고 고민이 되네요. 

또한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사람"임이 참 감사합니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임을 찬양합니다. 값없이 받은 선물이기에 망각하지 않도록 복음에 붙잡힌 바 된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기도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ㅇ므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2:8-9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